IPC(국제전자산업표준협회, 이하 IPC)는 제정 예정인 새 IPC 표준인 IPC-1402(Standard for Green Cleaners Used in Electronics Manufacturing)의 초안에 대한 의견을 7월 15일까지 수렴할 예정임을 최근 밝혔다.

IPC에 따르면 IPC-1402 표준 초안은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의 주요 정부 기관과 자발적 참여자들로 구성된 국제 그룹에 의해 개발되었다. 전자 제조 산업계를 위한 이 최초의 표준은 친환경에 대한 최소의 기준을 정의하고 설정하고, 화학 분야에서는 방어 가능한 일련의 친환경 화학 요구 사항을 충족하며, 전자제품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방어 가능한 일련의 녹색 화학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있다. 또한 이 표준은 외부 영향을 줄이고 세척 제품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본적인 환경, 건강 및 안전 요구사항의 핵심 요소를 제공한다.

IPC의 표준 및 어셈블리 기술 담당 이사인 테레사 로우(Teresa Rowe)는 "IPC-1402는 녹색 전자제품과 작업장 안전을 발전시키기 위한 전자업계의 노력을 반영하고 있으며, 또한 IPC의 기존 300개 이상의 전자제품 제조 표준 카탈로그가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관행을 포함할 수 있도록 확장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면서 “IPC 표준은 진정으로 전자 산업계를 위해 만들어 졌기에 업계에서는 표준 초안을 적극 검토하기를 바라며, IPC-1402를 우리 업계에 도입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전자제품 제조 생태계 구축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다."라고 덧붙였다.

IPC에서는 작업 및 유지에 사용되는 기계나 공구, 혹은 전자 제품이나 소자에 대한 화학적 클리너(cleaner)를 사용하는 업체들이 이번 표준에 대한 의견을 IPC의 표준 제정 담당 TF에 개진하기를 독려하고 있다. IPC에서는 7월 중순까지 의견을 받고 있으며, 해당 표준서의 초안 및 의견 제출 방법은 IPC의 관련 담당자에게 이메일(answer@ipc.org)로 요청하여 확인할 수 있다.

IPC의 표준 재정 담당 TF에서는 의견들을 취합하고 결의안을 마련한 뒤 투표를 통해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IPC-1402 표준서 최종 제정안은 12월 중순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