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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더링대회 / 기술

첨단 방산장비도 납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관리자   2024.01.09 18:19:56
조회수 2,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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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장, 김솔비 기장
W o r k첨단 방산장비
납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LIG넥스원 C4ISTAR생산1실. PBA생산팀글. 편집실 | 사진. 장준우

일반인에게 납땜으로 알려진 인쇄회로기판(PBA) 솔더링 기술은 300도 이상의 인두기로 솔더를 녹여 부품의 리드를 접합하는 공정으로 전자산업의 핵심기술입니다. 한국전자기술협회와 국제인쇄회로표준기구(IPC)가 주관하는 제9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배 IPC 솔더링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김솔비 기장과 김경희 기장을 만나봤습니다.

work 이미지2019년 7회 대회 우승자 강민지 기장, 2023년 9회 대회 우승자 김솔비 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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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이진영 기정, 3회 백효정 기정, 5회 강혜정 기정, 7회 강민지 기장에 이어 이번 9회에서 김솔비 기장이
우승하면서 홀수 대회는 LIG넥스원이 가져간다는 전통을 유지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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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각자 개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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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 2005년에 입사했고 C4ISTAR생산1실. PBA생산팀에서 PBA생산관련 조립 및 핸드솔더링(수납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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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솔비 | 저는 2008년에 입사해서 같은 팀에서 셀렉티브 솔더링(국소 납땜) 장비를 담당하고 있어요. 작년 3월부터 다른 작업장에 파견되어 시험 지원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 Q 솔더링 대회에는 어떻게 참가하게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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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 PBA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부서로 팀원들 대부분이 솔더링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2013년 솔더링 대회가 처음 열렸을 때부터 관심이 많았습니다. 1회 이진영 기정, 3회 백효정 기정, 5회 강혜정 기정, 7회 강민지 기장에 이어 이번 9회에서 김솔비 기장이 우승하면서 홀수 대회는 LIG넥스원이 가져간다는 전통을 유지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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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솔비 | 팀원들이 약 50여 명인데 모두 솔더링 기술이 뛰어나기 때문에 누가 나가도 우승후보인데 이번 대회는 저희 두 명이 대표로 선정되어서 출전하게 됐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열리지 않다가 오랜만에 열린 대회인데 우승을 가져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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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대회 준비와 연습은 어떻게 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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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 솔더링 대회 예선에서는 이론 점수도 보기 때문에 틈나는 대로 이론 공부도 했고 팀에 지난 대회 우승자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과 꿀팁도 전수받고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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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솔비 | 저희가 출근하면 하는 업무가 솔더링이다 보니 특별한 연습 보다는 일과시간에 일을 열심히 했고 대회 일주일 남겨 놓고 연습용 키트로 하루에 하나씩 실전처럼 작업을 해봤어요.

  • Q 대회는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심사 기준과 채점 방식은 어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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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 예선에서 이론시험을 먼저 치르고 60분 동안 실습을 진행하는데 만점에서 차감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결승전은 실습 시간이 10분 줄어서 50분이고 키트를 만들어서 LED 동작 여부와 작업자 태도, 납땜 포인트마다 채점을 하는데 심사위원들이 선수 2명씩 전담해서 채점하고 작업 결과물은 따로 현미경으로 IPC 기준에 맞춰 검사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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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솔비 |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는데 일반부에는 24명이 참여했고 결승전에는 예선 점수 상위 10명이 올라갔어요. 다른 참가자 분들도 손이 워낙 빠르고 공군 솔더링 대회에서 입상하고 출전하신 분도 있었는데 다들 잘해서 긴장이 많이 됐어요. 심사위원도 바로 옆에서 지켜보니까 부담됐는데 김경희 기장과 앞뒤로 앉아서 의지가 많이 됐습니다.

    work 이미지김솔비 기장
  • Q 대회에 참가하면서 어렵고 힘든 점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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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 대회용으로 지정된 인두팁이랑 납이 저희가 작업할 때 사용하는 것과 달라서 적응하느라 힘들었는데 연습하면서 서서히 적응을 했어요. 회사를 대표해 나가는 거라 긴장돼서 유튜브에서 긴장하지 않는 법도 검색해보고 대회 당일에는 청심환도 먹었습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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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솔비 | 솔더링이 주 업무인데 대회 나가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할까봐 부담감이 있었어요. 납땜 한 포인트, 부품 방향 하나라도 실수하면 동작이 안되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으려고 '여기는 대회장이 아니라 우리 팀 작업장이다'라고 마인드 컨트롤를 많이 했어요.

  • Q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는데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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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아쉬움은 없고 솔비 기장이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거듭된 경사를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입사해서 햇병아리 시절에는 실수도 많이 하고 힘들었는데 이제는 작업도 손에 익었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서로 도우면서 일하니 마음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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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솔비 | 입사하면서 회사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를 했는데 여전히 간직하고 있어요. 살면서 1등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회사 대표로 1등도 하고 이렇게 THE SSEN LIG 인터뷰까지 하게 돼서 가문의 영광입니다. (웃음)

  • work 이미지김경희 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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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출장지인 군부대에서 제가 생산에 참여했던 장비를 처음으로 가까이에서 볼 기회가 있었어요. 내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에 기여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벅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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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방산 분야에서 요구되는 납땜 기술 등급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술 향상을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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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 IPC 검사 기준 등급이 Class1부터 3까지 있는데 방위산업은 가장 높은 Class3을 만족해야 합니다.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작업자 숙련도도 중요하지만 기준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기 때문에 팀 차원에서 매년 교육을 실시하고 평가를 진행해요. 팀 자체적으로 Junior, Senior, Master 3단계로 구분해서 승급 평가를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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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솔비 | 입사해서 지금까지 솔더링을 했고 경력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기술도 향상됐지만 Senior나 Master로 승급하기 위해서 평가용 키트로 연습도 많이 했어요. 대회 출전을 준비하면서 연습한 것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무엇보다 같이 일하는 선후배, 동료들이 뛰어나기 때문에 많이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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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방산회사에서 일하면서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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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 올해 출장지인 군부대에서 제가 생산에 참여했던 장비를 처음으로 가까이에서 볼 기회가 있었어요. 내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에 기여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벅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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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솔비 | 나라를 지키는 고가의 첨단 장비도 납땜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습니다. 방산에서 요구되는 최고 등급 기술을 보유한 장인들과 함께 일하고 있어서 항상 든든하고 자부심을 느낍니다.

  • Q 2024년 새해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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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 거창한 목표는 없고 지금 하는 업무에 집중하면서 무난하게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두 아이들에게 부족하지 않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 작년에는 바빠서 집밥을 많이 못해줬는데 올해는 배달 찬스 대신 집밥을 많이 해주려고 합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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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솔비 | 결혼식 때 멀리서 오시는 분들을 어떻게 즐겁게 해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어요. (웃음) 신혼여행 무사히 잘 다녀와서 결혼 생활도 재미있게 하고 싶어요. 그리고 세계대회가 열린다면 국가대표로 출전해서 좋은 성적도 거두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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